베이징 동계올림픽 티켓 일반 판매 안 해…코로나19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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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2-01-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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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열리는 겐팅 스노우파크 전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는 2월 4일 중국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림픽 티켓이 일반 대중에 판매되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로이터통신은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앞서 지난해 9월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해외 관객의 관람이 불가능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일반 대중에 티켓을 판매하지 않고, 일부 특정 그룹에만 배포할 것이라 밝히며 중국 관객의 관람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조직위원회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고, 올림픽 참가자와 관객의 안전을 보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입장권을 받는 관람객은 올림픽 경기 전과 경기 중, 경기 후 엄격한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있으나, 오는 31일부터 시작하는 춘제(春節)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이징과 인근 허베이성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들은 일반 대중과 분리된 채 경기에 참가한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특별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각국 선수단에서 400여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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