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 데뷔 22주년' 임선혜의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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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1-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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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혜 [사진=EMK엔터]


유럽 무대 데뷔 22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임선혜가 2022년에도 국내외를 오가며 공연과 음반 녹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임선혜는 오는 1월 18일과 19일에는 국내 겨울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인 ‘2022 대관령 겨울음악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4 동계유스올림픽 개막 D-2주년을 기념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이번 겨울음악제에서 임선혜는 양일간 각각 속초문화예술회관,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비발디의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와 ‘영광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후 1월 29일과 30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모차르트 레퀴엠’ 협연 무대를 펼친다.
 
오스모 벤스케가 이끄는 서울시향과 함께 모차르트(W. A. Mozart)의 ‘레퀴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학자 겸 피아니스트인 로버트 레빈이 편집한 판본으로 연주된다. 임선혜는 2020년에도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와 시벨리우스’ 협연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3월에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시간과 계몽의 승리’를 콘체르탄테로 스위스, 벨기에, 독일 등에서 투어를 가지며, 포르투갈 리스본 굴벤키안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공연한다.
 
여름에는 ‘오푸스 클라식 2020’에서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주목을 끌었던 ‘버림받은 디도’ 앨범에 뒤를 이을, 바흐와 텔레만의 솔로 칸타타 구성의 바로크 독집 앨범 녹음을 계획 중이다.
 
10월에는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주요 단원들로 구성된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필립 윤트와 함께 하는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후 프랑스 툴루즈에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에 이어 일본 요코하마에서는 헨델의 숨은 걸작 오페라 ‘실라’를 공연한다.
 
연말에는 고음악의 거장 르네 야콥스 지휘로 바흐의 ‘성모 마리아의 찬가’와 ‘칸타타 147번’을 유럽 투어를 통해 선보이며, 오스트리아 티롤러 페스트슈필에선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연주할 계획이다.
 
임선혜는 “유럽 데뷔 20~21주년을 맞이했던 지난 두 해도 코로나로 인해 어렵고 조심스러운 날들이었지만,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국내외 다수 클래식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뮤지컬 영화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크리스틴 다에 역), 예술의 전당 ‘함께 부르는 가곡’ VR 프로젝트 등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하며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었다. 온 맘 다해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2022년에도 진심을 담아 노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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