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재개냐 상장폐지냐"…신라젠, 18일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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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2-01-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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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폐 결정 나오면 20영업일 내 상폐 여부 확정

[사진=연합뉴스 ]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의 거래 재개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 신라젠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를 연다.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는 경우 주식 거래는 재개된다. 상장폐지 결정이 나오면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열려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등이 결정된다.

한때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던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2020년 5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상장 폐지 여부를 두고 2020년 8월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렸으나 관련 심의를 종결하지 못했으며 같은 해 11월에 개선기간 1년이 주어졌다.

신라젠은 개선 기간이 종료된 뒤 지난달 21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한편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17만4186명이고 지분율은 92.60%에 달한다. 현재 거래가 중단된 주가 1만2100원 기준 소액주주가 들고 있는 주식가치는 8016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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