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모든 건설현장...광주서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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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2-01-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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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공사 중 고층아파트 구조물 붕괴 [사진=연합뉴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시가 이 아파트를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의 모든 건축·건설 현장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진행한 긴급 현장 대책 회의에서 사고 이후 연락이 두절된 현장 근로자 6명을 찾는 데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박남언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건설 현장의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모든 법적·행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 건설 현장의 안전 불감증을 발본색원하겠다"고 했다.

또 공사 과정에서 민원인들의 적법한 민원 제기에 대해 공무원들이 적절하게 대처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사고 발생 직후 광주시는 즉각 건축 건설 현장 사고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이용섭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광주 시내 모든 건축 건설 현장을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시는 추가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이날 오전 드론과 구조전문가들을 투입해 안전성 여부를 살펴본 뒤 실종자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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