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구기술, 최근 사흘 연속 하락곡선...지분 매각·불확실성 탓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던 중국 대표 메타버스 테마주 혜구기술(天下秀·이하 톈샤슈, 600556, SH) 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주들의 지분 매각 소식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결과다. 

10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톈샤슈의 종가는 11.50위안으로 전 거래일보다 3.28% 하락했다. 톈샤슈 주가는 최근 사흘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6, 7일에도 각각 3.94%, 6.16% 하락했었다.

톈샤슈 주가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7거래일 가운데 7차례 상한가를 찍을 만큼, 급등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톈샤슈의 주주들이 2차례 지분을 매각한다고 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사이푸투자, 텅위안투자는 톈샤슈의 보유 지분 2%를 매각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사흘 만에 선전 위룽진스투자관리, 청마이신청투자관리도 지분 2.5%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톈샤슈는 공시를 통해 이들 기업의 지분 매각 이유에 대해 자금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톈샤슈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10일 중국 경제 매체 커촹반르바오는 한 익명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톈샤슈가 내놓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메타버스 열기에 편승해 발전한다면 앞으로도 주가는 요동칠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설립된 톈샤슈는 신경제 플랫폼기업으로, 유명인, 다중채널네트워크(MCN)기업, 중소기업 등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플랫폼 '혼버스(Honnverse·중국명 虹宇宙)'를 선보이며 메타버스 열기에 올라탔다. 혼버스는 현재 테스트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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