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당분간 폭발적 성장 없다…목표주가 50만원으로 하향"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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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1-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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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돼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50만원으로 7% 하향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업종의 성장성이 안정화되면서 단기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이유에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네이버는 4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8854억원과 영업이익 35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 성장성은 호조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기저효과 소멸이 자리한다.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핀테크 모두 2020년 초 코로나19로 주춤했다가 3분기부터 성장성이 폭발했기 때문에 이후 2021년 2분기까지 4개 분기 동안 기저효과가 가파른 고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2021년 3분기를 기점으로는 성장세가 자연스럽게 둔화되기 시작한 만큼 4분기 실적도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2022년 이후 매출은 코로나 19로부터의 회복에 따른 성장성 안정화 영향을 감안해야 하고 영업이익률도 공격적 투자 등을 감안하면 개선보다는 2021년 수준의 유지가 현실적 목표"라며 "새로운 모멘텀 확보까지는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한다. 다만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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