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도 가격 인상 도미노 합류… 평균 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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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1-12-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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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케아코리아 ]

이케아가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이로써 이케아도 가구업계의 가격 인상 도미노에 합류하게 됐다.
 
이케아코리아는 전체 약 20%에 해당하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안은 모든 매장과 온라인몰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수납장·침대·식탁·러그 등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제조비와 원자재비, 운송비 등이 오르면서 가구업계는 올 한 해 도미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케아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제반 비용을 감수해왔으나 결국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이케아가 속한 잉카그룹의 글로벌 평균 가격 인상률은 9%로 예상된다. 국가별 가격 인상 폭은 각 지역의 원자재 및 공급망 관련 인플레이션 영향, 운송 상황 등을 고려해 각기 다르게 책정된다.
 
다만 이케아는 모든 국가에서 현지 가구업계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책정한다는 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가격 책정을 위해 비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장기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이케아는 낮은 가격을 중요하게 여기며 더 많은 사람에게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집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홈퍼니싱 리더로서 다양한 아이디어, 솔루션, 제품군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행복한 집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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