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유동성 공급 호재에 일제히 반등...상하이종합 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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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12-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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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97%↑ 창업판 1.25%↑

중국 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30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9포인트(0.62%) 상승한 3619.1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42.41포인트(0.97%) 올린 1만4796.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9포인트(1.25%) 뛴 3322.79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9.35포인트(1.43%) 올린 1375.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139억 위안, 6039억 위안으로 2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가구(-0.77%), 석탄(-0.33%), 교통 운수(-0.19%), 화공(-0.17%), 차신주(-0.06%)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4.28%), 비행기(3.48%), 의료기기(2.52%), 석유(1.63%), 유리(1.45%), 시멘트(1.33%), 전자 IT(1.33%), 부동산(1.20%), 주류(1.16%), 전력(1.13%), 호텔 관광(1.11%), 제지(0.87%), 철강(0.87%), 금융(0.80%), 바이오제약(0.79%), 조선(0.75%), 가전(0.61%), 비철금속(0.56%), 환경보호(0.48%), 농·임·목·어업(0.43%), 자동차(0.36%), 개발구(0.33%), 발전설비(0.24%) 등이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3거래일 연속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시중에 1000억 위안(약 18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1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 물량이 만기 도래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은 900억 위안이다. 

이날 외국인 자금도 중국 본토로 밀려들었다. 이날 홍콩거래소와 상하이·선전거래소 교차 거래 시스템인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본토에 투자하는 '북향 자금'은 81억 40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입했다.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다만 중국 산시(陕西)성 시안에서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도시 봉쇄 8일째인 시안에서 코로나19 본토 확진자수가 닷새 연속 150명을 웃돌았다. 지난 9일부터 29일까지 20일동안 시안에서만 누적 확진자 수가 1117명을 기록했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674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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