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등 18개 신직업 발굴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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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12-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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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자격 도입 등 시장 안착 지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새로운 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업 발굴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신기술·융합, 교육·의료, 문화·여가, 농림·수산,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콘텐츠 가치 평가사 등 총 18개의 신직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자격 도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시장 안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올해 취업자 수가 당초 전망보다 10만명 늘어난 전년 대비 35만명 증가가 예상되고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을 복구한 상황"이라면서도 "디지털·기술혁신 등으로 인한 노동시장 구조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취약계층 지원강화 측면에서 내년 1월 중 직접 일자리 60만명 이상 조기 채용을 추진하고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미래 유망 신직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여가,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콘텐츠가치평가사 등 총 18개의 신직업을 발굴하겠다"며 "국가자격 도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시장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한국판 뉴딜 및 탄소중립 주요 실행계획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은 한국판 뉴딜 2.0을 본격 시행하는 첫 해이자 탄소중립 목표 이행 원년"이라며 "뉴딜 2.0 6대 과제, 탄소중립 4대 과제 등 내년도 집중 추진할 10대 중점과제를 미리 선정해 과제별 세부 실행계획을 오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학생 국가장학금 확대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과 태양광 연구개발(R&D)센터, 노동 전환분석센터 조성 등 기반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속도감 있게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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