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양도세 중과유예 방안에 "합의점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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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1-12-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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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청 내 이견…'워킹그룹' 구성해 이견 봉합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방안에 대해 "어떤 방식이 됐든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방송 '뉴스 N 파워 인터뷰'에서 "강하게 입장을 밝혀 온 분들이 한 테이블에서 논의를 해 답을 만들어달라는 것이 제가 내놓은 대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것이 숨 고르기가 될지, 아니면 더 박차를 가하게 될지는 '워킹그룹(실무협의체)' 내 논의 여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야당과 '부동산 감세 경쟁'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원칙이 다르다. 야당은 종부세를 폐지하거나 중과 제도 자체를 폐지하자는 것이고, 저희(민주당)는 세제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유예에 따른 정책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도입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령자의 종합부동산세 같은 경우도 그냥 탕감해주는 것이 아니라 납부유예를 해주자는 논의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양도세는 오늘 의총에서 논의하기보다 부동산 세제와 관련한 워킹그룹을 다양한 당내 의견을 가진 분들로 구성해 당 안(案)을 만드는 논의를 우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양도세 완화 방안을 내놓자 당·정·청 내에서 갈등 조짐이 보였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이견 봉합에 나서겠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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