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2년 어르신복지 강화...‘복지희망특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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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2-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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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소득 지원·젊은 어르신 노하우 활용 일자리 등 확대

포항 60+취업박람회 장면.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2022년 새해 노인복지시설 방역체계 유지, 어르신 백신 예방접종 적극 추진 등 어르신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복지환경 조성 방안으로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해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스마트 고령친화 복지도시’를 조성한다.
 
2021년도에는 어르신 복지서비스 주요 사업으로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경로식당, 재가노인식사배달, 독거노인 응급안전 및 빨래방 운영사업 등을 실시해 총 9만여 명을 지원, 2404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특히, 어르신의 복지체감도가 높은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로 어느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 및 복지안전망 확대를 통한 강화된 생활 보장을 위해 내년도에는 지난해 예산액 2626억원보다 288억원(11%)이 증액된 29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어르신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실현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2022년에 좌식 위주의 경로당 환경을 입식으로 개선해 관절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입식 경로당 도입사업’을 새롭게 실시한다.
 
등록경로당 624개소에 수요조사를 거쳐 우선 선정된 경로당 80개소에 총 1억원을 지원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접이식 입식테이블 및 의자를 설치하고 이후 3년 동안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고위험 어르신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도 더욱 강화된다. 취약 노인 200가구를 새롭게 발굴해 ICT 기반 스마트센서, 긴급버튼 등을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모니터링해 응급상황 발생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생활 전반에 널리 쓰이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에 대한 상황별 체험교육을 통해 어르신의 디지털 소외감을 극복하고 기기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기 위한 ‘키오스크 체험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로당 및 시민정보화 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기 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무인단말기 이용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경기를 활성화 시키고 어르신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내년에는 노인일자리사업에 289억원의 예산을 투입, 작년 대비 15억원을 증액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을 반영,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방송모니터링단·119지원단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위험 어르신 사회적 고립 예방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독거노인 무료 빨래방을 운영하는 등 2022년 79억원을 투입해 사회관계 취약 어르신 7500명을 적극 모니터링, 사회적 고립을 완화해 장기요양 진입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흥해특별재생사업과 연계해 노인여가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수영장·생활문화센터·체육센터·작은도서관 등이 설계된 복합여가기능시설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의 건립으로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기반을 확보하고 노인복지 만족도를 높일 것이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많은 헌신과 노력으로 역사적 격동기를 살아온 어르신들께 항상 존중과 예우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10만 어르신들의 삶이 편하고 즐거운 ‘복지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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