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운행 시내버스 현금요금함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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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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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운영후 전면 확대시행 결정

인천운행 시내버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62번, 535번 버스등 일부 시내버스 노선의 현금요금함을 철거하고 버스 현금승차 폐지 시범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기간 동안 카드 미소지 승차객을 위한 대체 탑승방법으로 △캐시비 모바일 교통카드발급 △ 차량 내 교통카드 구입 △ ARS 통신과금을 통한 이용방식이 있다.
 
‘캐시비 모바일 교통카드발급’ 방식은 시범노선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예정인 홍보물 내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해당 앱으로 이동 후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는 방식이다.
 
‘차량 내 교통카드 구입’ 방식은 버스에 비치된 5000원권 교통카드를 운수종사자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ARS 통신과금’ 이용방식은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예정인 ARS 안내번호로 전화를 걸어 결제완료 문자가 수신되면 운수종사자가 확인 후 버스이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때 결제된 이용요금은 익 월 통신비에 합산해 청구된다.
 
시는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시범노선 버스정류장마다 부착할 예정이며 버스 내 안내방송 뿐만 아니라 시정홍보 모니터, 공식 SNS, 블로그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통계에 따르면 작년 현금승차 건수는 전체승객 대비 2.6% 정도이며 현금요금함 유지관리비는 연간 약 3억60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현금승차폐지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홍두호 시 버스정책과장은 “현금승차폐지는 현금요금함 관리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거스름돈 교부에 따른 운행시간 지연을 해소할 수 있어 이용객과 운수종사자에게도 효율적인 만큼 ‘현금 없는 인천버스’운행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시민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금승차 폐지 시범노선 운영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한 뒤 단계별 또는 전면 확대시행 여부를 2022년 6월 이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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