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성‧경산 경제협력 실천전략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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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2-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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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신산업‧창의문화‧웰니스 융합산업 청년 특구 제시

  • 가족친화 우수기관 장관상, 도시환경개선 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구 수성구는 지난 12월 24일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왼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경산 경제협력 실천전략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수성구]

대구 수성구는 지난 12월 24일 대강당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경산 경제협력 실천전략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성‧경산 경제협력 실천전략 용역이 지난 2월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에서 제시된 전략과제를 구체화하고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지난 6월 경산시와 공동으로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날 용역의 결과를 보고 받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의 수행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은 각 지자체의 특화 분야를 융합하고,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제안한 내용은 청년 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청년층의 권익 향상과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으로 ‘청년협력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3대 추진 방향은 청년의 일자리 생태계 조성, 문화 역량 강화, 삶의 가치 확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미래형 모빌리티, 창의 문화 콘텐츠, 웰니스 융합 분야 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대구‧경북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운영을 준비하고, 나아가 행정통합을 위한 법안 제정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수성구와 경산시는 이에 발맞춰 청년협력지구가 통합지방정부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에 대구‧경북 공통으로 ‘상생 경제협력 시범 특구’ 조성이 포함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와 경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토의한 내용을 보완해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의 후속 절차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두 도시 간에 공유협력의 새로운 비전과 장기플랜이 마련됐다”라며, “청년협력지구가 대구‧경북 상생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는 2021년 가족 친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좌)을, 2021년 도시환경개선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우)으로 선정됐다. [사진=대구수성구]

한편, 대구 수성구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1년 가족친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장관상을, 대구시가 실시한 2021년 도시환경개선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월 26일 밝혔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제도는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대상기관을 심사해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며, 수성구는 대구 최초로 숙직 근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당직으로 인한 육아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직원들의 건강검진 비용을 추가로 지원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시환경정비 추진실적평가는 도시환경개선 업무의 체계, 옥외광고물 정비 등 도시환경정비 업무 전반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장 확인을 통해 평가하며, 수성구는 도시환경개선 사업, 야간경관개선 사업, 옥외광고물 정비 등 도시환경개선 업무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범어도서관의 남측 공지에 가로시설물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역동적인 공공 공간으로 조성했다. 서비스디자인 기반의 공공시각 매체 표준디자인 개발과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 등이 조화로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직원들에게 휴식 있는 삶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공직의 생산성을 높이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라며, “또한 수성구만의 특색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유일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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