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 4명은 '3차 접종 완료자'…누적 1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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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12-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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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전북 등 8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n차 감염' 진행 중

지난 12월 13일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 주차장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주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전날 함평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은 읍민과 손불면민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환자 중 4명이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이날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중 4명이 3차 접종자(추가 접종자)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17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확인된 12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방대본에 따르면 178명 중 88명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이며 4명은 1차 접종, 76명은 2차 접종을 마쳤지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6명은 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4명은 3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3차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방어에 효과적이나 100%에는 한참 모자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3차 접종이 델타 변이에 93~94% 방어 효과가 있고, 오미크론 변이에는 71~76% 정도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전체 178명의 감염자를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 54명, 국내감염 124명이다.

98명이 여성, 80명이 남성이며, 94명은 내국인이고 84명은 외국인이다. 

연령별로는 20∼39세가 81명으로 가장 많고 20세 미만이 47명, 40∼59세 37명, 60∼74세 10명, 75세 이상 3명이다.

지난 1일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역사회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검역에서 발견된 29명을 제외하면 총 8개 시도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 

인천이 62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30명 △서울 23명 △전남 22명 △경기 7명 △경남 3명 △충북·세종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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