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개발 NPU '마리실리콘X' 내년 신제품 파인드X에 탑재
  • 30g 미만 두께 1.3mm의 '에어 글래스'도 공개

오포 에어글래스 [사진=오포]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oppo)가 자체 개발 칩과 초경량의 스마트 안경을 선보이며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15일 중국 36커에 따르면 전날 오포는 ‘이노데이 2021(INNO DAY, 오포 미래과학기술대회)’를 열고 자사가 처음으로 개발한 NPU(신경망처리장치) ‘마리아나(馬裏亞納) 마리실리콘X(이하 마리실리콘X)’를 공개했다.

마리실리콘X는 6nm(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모바일 전용 독립 NPU다. 스마트폰에서 영상, 이미지, 음성 인식 등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천밍융(陳明永) 오포 설립자이자 최고경엉자(CEO)는 이날 “마리실리콘X는 오포의 자체 칩 개발을 위한 작은 단계일 뿐”이라며 “오포는 미래에 계속 자원을 투자하고 수천명의 인원과 함께 연구개발(R&D)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실리콘은 TSMC의 6나노 첨단 공정기술로 제조돼 내년 1분기 출시되는 오포의 새로운 스마트폰 파인드X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날 오포는 마리실리콘X외에 스마트 안경 ‘에어글래스’도 공개했다. 에어글래스는 오포가 3년전부터 선보인 스마트 안경의 3세대 버전으로, 스마트안경이 ‘하나의 도구’로 진화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 제품이라고 36커는 진단했다.

실제 오포의 이번 에어글래스는 무게가 30g 미만이며, 렌즈 두께도 1.3mm에 불과하다. 전체적으로 착용감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고, 기능도 크게 발전했다고 오포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 에어글래스는 실시간 검색 및 번역, 검색, 현재 날씨 및 날짜, 전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바이두지도와 협력을 통해 실시간 길 안내, 내비게이션, AR 매장 검색 등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다.

류창(刘畅)오포연구원 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미래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이어 스마트 안경이 개인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3대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며 “오포의 에어글래스의 출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포에어글래스는 실버, 블랙 등 두가지 색상으로 내년 봄 중국에 출시된다.

최근 오포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력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난 3분기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1%로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오포는 앞서 9일 자사 최초의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N 출시 계획도 밝혔다. 파인드N은 오포가 4년 간 연구 끝에 내놓은 폴더블폰으로,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구조다. 자세한 사양과 가격 등은 15일 오후 4시(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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