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35개사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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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1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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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금융위원회는 산업계와 금융계가 협업해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국가대표 혁신기업 235개(4회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부문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은 관계부처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업별로 미래 혁신을 선도할 혁신 대표기업(1000개)을 선정하고 금융을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그간 금융위는 산업부, 중기부 등 9개 부처와 협업을 통해 3차례에 걸쳐 600개 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하고 자금 수요가 있는 406개 기업에 총 1392건, 4조5116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4회차는 10개 정부부처에서 다양한 산업분야의 혁신기업을 선정했으며,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 분야 44개, 뉴딜분야 198개를 포함하고 있다. 초기 혁신기업(업력 7년 이내)이 50% 이상이며 중소기업이 90% 이상 선정됐다. 또한, 부처별 정부 R&D 과제 성공 혁신기업들도 다수 선정됐다. 

금융위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성과를 분석한 결과, 혁신기업으로 선정돼 금융지원을 받은 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성장성, 혁신성, 고용창출 등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선정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상반기 대비 17.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의 상반기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은 4.0%로 일반기업(2.8%)보다 높았다. 고용증가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7%로 나타났다..

또한 금융위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프로그램 신청목적은 투자지원을 받기 위해서(44.6%), 대출‧보증지원을 받기 위해서(40.2%), 혁신기업 인증 홍보효과(11.1%) 순이었다. 

선정된 기업들은 혁신기업 선정기준‧절차 등에 대해 83.8% 만족하고, 0.7%가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기업들은 정책금융기관과의 상담 과정에 대해 42.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정책금융을 지원 받은 기업들은 77.8%가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3.6%다. 불만족 사유는 ‘금융지원 금액 부족(36.4%)’, ‘금융지원 방식 상이(18.2%)’, ‘금융지원 조건(18.2%)’ 등이 꼽혔다.

금융위는 선정기업 40% 이상이 투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내년 중 각 부처별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IR을 개최해 정책금융기관, 성장금융, 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 등의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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