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자흐스탄, 유럽부흥은행과 그린파이낸싱 추진…500만달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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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12-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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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신한은행 카자흐스탄(알마티 소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조용은 카자흐스탄법인장(좌측 네번째)과 EBRD 중앙아시아 Managing Director인 Ms Hargitai(좌측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인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이 유럽부흥은행(EBRD)과 글로벌 ESG 실행을 위해 그린 파이낸싱을 추진한다

14일 신한은행은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이 그린파이낸싱 조달을 통해 500만달러 규모의 재원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그린 파이낸싱은 신한금융의 탄소중립전략(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진출국가에서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자금 조달은 글로벌 ESG 실행을 위한 신한카자흐스탄은행과 현지금융기관의 협력사례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 정부는 세계적인 환경 보호 추세에 따라 그린 이코노미 전환을 위한 '카자흐스탄 2050'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할 계획이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카자흐스탄 자원 효율화 및 재생 에너지 사업에 2020년까지 17억 유로를 투자했고 그린 파이낸싱 규모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카자흐스탄 정부의 그린 이코노미 전환계획에 따라 현지 ESG 관련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금융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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