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청사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캠퍼스형 공공청사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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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1-12-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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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로 연결된 분산 건물 설계…행정기능 확장·코로나 팬데믹 대응 공간 차단'

고양시 신청사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 [사진=고양시]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신청사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해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누동인 건축사사무소와 Henning Larsen Architects, 아이엔지그룹 건축사사무소가 '캠퍼스 커뮤니티 플랫폼'이란 주제로 제출한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고양시민과 자연, 건축이 연결되는 열린 캠퍼스형 공공청사로 구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사를 단일 건축물이 아닌 통로로 연결된 분산화된 건물로 설계했다.

특례시 출범을 앞둔 고양시의 행정 기능 확장을 고려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발생 시 청사를 공간별로 차단, 탄력적으로 청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청사를 목표로, 동서남북 어느 곳에서나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공모에는 48개국 201개 업체가 등록했다.

이후 국내 25개 업체와 국외 9개국 13개 업체 등 총 38개 업체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통해 19개 작품을 출품했다.

시는 기술 심사와 본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포함해 5개 입상작을 선정했다.

오는 22일 시상식과 작품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신청사가 고양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민 개방형 대표 랜드마크이자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사로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신청사는 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7만3946㎡ 규모로 건립 예정으로, 2023년 착공, 2025년 준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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