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 부친 주택 매입' 김만배씨 누나 소환...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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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1-12-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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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도 사실무근, 매수자도 몰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의 누나 김명옥씨를 소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는 김명옥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2019년 4월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소유의 연희동 단독 주택을 19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윤 후보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에 김만배씨가 누나를 통해서 차기 검찰총장으로 꼽히던 윤 후보 측에 뇌물을 건넨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30억원을 웃돌았던 단독 주택을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매매한 것을 보고 '다운계약서' 작성이 의심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윤 후보 측은 의혹에 대해 부동산 중개업자의 소개를 받아 매수자의 신상을 몰랐다고 반박했다. 따라서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씨는 천화동인 3호의 소유주이며 이사로 알려졌다. 천화동인 3호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872만원을 출자해 101억원 가량을 배당 받았다. 

한편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해당 주택을 매입한 이유와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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