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 중 두 번째 전국종교공작회의
  • 종교계에 애국·사회주의 교육 주문
  • 인터넷 관리 강화, 문제 해결 지시
  • "종교업무 능숙한 간부 육성" 언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정면 가운데)이 지난 12월 3~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종교공작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종교의 중국화를 강조하며 온라인 공간 내 종교 활동에 대한 감시 강화를 주문했다.

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2월 3~4일 열린 전국종교공작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의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당의 종교 업무는 본질적으로 대중 업무"라며 "우리나라 종교의 중국화를 심도 있게 추진하고 종교계는 애국주의·집단주의·사회주의 교육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위대한 조국과 중화민족, 중화문화, 중국 공산당, 중국 특색 사회주의에 대한 공감대를 증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의 종교 활동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 종교 사무 관리를 강화해 우리나라 종교의 건강한 전승에 영향을 미치는 두드러진 문제들을 확실하게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종교가 공산당 집권에 대한 비판이나 민주·인권 이슈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지는 걸 차단해야 한다는 주문으로 읽힌다.

아울러 "종교단체 지도부 구성원 간의 민주 감독·관리 제도에 만전을 기하라"며 종교계 내부의 상호 감시 필요성을 언급했다.

시 주석은 "마르크스주의 종교관에 정통하고 종교 업무에 익숙하며 종교를 믿는 대중을 다루는 데 능숙한 당·정 간부를 양성해야 한다"며 종교를 정치적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라는 의미의 지시를 하달하기도 했다.

한편 시진핑 체제 들어 전국종교공작회의는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2차례 모두 시 주석을 비롯해 7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단이 모두 참석할 정도로 주목도가 높은 정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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