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그룹 싼샤그룹 산하 바이허탄댐·우둥더댐 인수
  • 그룹 자산개편 일환…내부 소모적 경쟁 줄여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최대 수력발전업체 창장전력(長江電力, 600900, SH)이 세계급 규모의 수력 발전소 자산을 인수하는 등 대규모 자산 구조조정에 나섰다.

30일 중국 경제 매체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창장전력이 전날 공고를 통해 모그룹인 창장싼샤그룹(長江三峽集團) 산하의 바이허탄(白鶴灘)댐과 우둥더(烏東德)댐 수력 발전소 자산을 자사로 편입시킨다고 발표했다. 

바이허탄댐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력발전소이며, 우둥더댐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창장(長江) 상류인 진사(金沙)강 일대에 소재한 두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서전동송(西電東送) 사업에 따라 동부 연해와 중부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모두 창장싼샤그룹이 개발한 발전소다.

창장전력은 주식 발행, 전환사채 발행, 현금 지불 등의 방식으로 이들 수력발전소를 인수하게 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모그룹과 자회사간 거래로, 중국 당국의 전력 메커니즘 개혁에 따른 그룹 내부의 자산 개편으로 볼 수 있다.  창장전력 측은 이는 그룹 내부의 소모적 경쟁을 줄여 자사의 수력발전소 사업을 강화하고 기업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산하에 세계급 수력 발전소 두 곳을 새로 추가한 창장전력은 앞으로 몸집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창장전력은 국무원 직속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으로, 지난 2002년 11월 설립됐다. 창장전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싼샤(三峽)댐을 비롯해 거저우(葛洲)댐, 시뤄두(溪洛渡)댐, 샹자(向家)댐 등 수력발전소 네 곳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수력발전 설비는 82대, 발전기 설비용량은 4549만5000kW(킬로와트)로 중국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자산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창장전력의 발전기 총 설비용량이 기존보다 57.46% 증가할 것이라고 21세기경제보도가 보도했다.

한편 창장전력이 자산 구조조정을 하면서 29일부터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거래 규정에 따라 최대 10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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