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센터 29일 개소...화성·고양에 총 23실 규모로 교육 지원도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법·제도적으로 사회가 보호해주는 기간이 종료돼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만 18세 청소년은 연간 약 2500명에 달한다.

홀로 경제·주거·진로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이 청소년들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프로그램인 ‘삼성 희망디딤돌’이 8번째 센터를 마련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희망디딤돌 8번째 시설인 ‘경기센터’가 이날 개소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자립준비 청소년들은 화성·고양시에 마련된 경기센터를 통해 자립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는 만 18~25세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생활관과 보호 기간 종료를 앞둔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며칠간 거주해볼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화성시에는 생활관 14실과 체험관 3실, 고양시에는 체험관 4실과 체험관 2실이 조성된다.

주거 지원과 더불어 자립을 위한 교육·지원도 이뤄진다. 요리, 청소, 주거지 관리, 자산관리, 임대차 계약 등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생활 필수 교육과 기초 경제 교육에 더해 면접, 기초 기술교육 등 직업 관련 교육이 이뤄진다. 센터 내 자립 청소년들은 진로상담, 취업 알선, 정서 관리, 생활비·장학금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임직원은 경기센터 자립준비 청소년들에게 취업, 학업, 고민상담 등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은 “희망디딤돌 경기센터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와 연결돼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삼성전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다.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각 지역의 센터 건립 비용과 3년간의 시범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범사업이 종료된 센터는 해당 지자체를 통해 운영이 이어진다.

삼성전자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과 회사 지원금 250억원 등 500억원이 투입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부산, 대구, 강원, 광주, 경남, 충남, 전북 등 7개 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하는 경기센터에 이어 내년에는 경북과 전남에도 희망디딤돌 센터가 들어서 총 10개 센터, 13개소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각 센터에 입주한 청소년을 포함해 자립준비·체험 등 희망디딤돌 센터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8500여명에 달한다.
 

11월 29일 경기도 화성에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에서 (왼쪽부터)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 사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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