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소식에 아시아 금융시장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를 필두로 우리나라와 중화권, 베트남 등의 투자심리는 일제히 얼어붙은 모양새다. 

29일 오전 9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의 간판 지수인 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1.17% 미끄러진 2만8327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에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닛케이지수는 전장인 지난 26일에도 2.53%나 급락하며 2만8751.62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닛케이지수는 이후 하락 폭을 일부 회복하는 추세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지수는  전장 대비 0.26% 빠진 수준인 2만6785.5에 거래됐으며,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며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하락 폭을 전장 대비 0.1%(2만8721.5)까지 줄였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닛케이지수 등락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도쿄증권거래소의 대형주 지수인 토픽스 역시 전장 대비 1.35% 급락한 1954.99로 개장한 후 하락 폭을 1% 안쪽으로 좁혀가고 있다. 특히, 토픽스는 개장 직후인 이날 9시 5분 한때 1950 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이날 오전 11시 내외로 반등세를 보이며 1980 선에 다가가고 있다. 지난 26일 토픽스는 전장 대비 2.01% 하락한 1984.98로 마감했다. 

도쿄증시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도 이날 급락세로 개장한 후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10시 50분 현재 우리나라의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각각 0.37%(10.72p)와 0.48%(4.83p) 내린 2925.72와 2700.20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의 경우 하락세로 개장했지만 차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선전증시는 이날 10시 35분(우리시간 기준)을 전후로 '플러스(+)' 전환을 엿보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26일 종가 1만4777.17) 대비 0.96% 하락한 1만4635.48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날 오전 10시 34분경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15%(22.02p) 오른 1만4799.19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판 나스닥지수인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 역시 중국 선전거래소에서 마이너스(-) 개장 후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창업판지수는 전장(3468.87) 대비 0.38% 하락한 3455.61로 개장한 후 30분 만에 3500 선을 넘어섰다. 이후 지수는 3520대까지 치솟은 후 3500 전후를 오가고 있다. 

다만, 이외의 중화권 지수는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시간 29일 오전 10시 50분경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하락한 3550.52를, 홍콩 항셍지수는 0.18% 내린 2만4037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 역시 0.35% 내린 1만7308.1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역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소식에 촉각을 기울이며 등락을 오가고 있다. 전장인 26일 당시 전날보다 0.38% 하락한 1566.55에 거래를 마쳤던 호찌민증시의 VN지수는 29도 전장 대비 1.62% 급락한 1541.22에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VN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한때 보합(0%)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폭을 키우며 155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VN지수는 1.19%(18.44p) 내린 1548.11을 가리키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B.1.1.529)는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 당국의 발표로 존재가 알려졌다. 해당 변이는 지난달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이후 남아공과 홍콩 등지에서 감염 사실이 보고됐다. 현재 전 세계 14개국에서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증권거래소 앞 전광판 모습.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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