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들 50억 퇴직금 의혹' 곽상도 전 의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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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11-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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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27일 '아들 50억 퇴직금' 의혹을 받는 곽상도(62) 전 의원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 병채(31)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키고 이후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곽 전 의원 아들은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6년여간 대리직급으로 근무한 뒤 지난 3월 퇴사해 50억원에 달하는 퇴직금 명목의 돈을 수령했다.

검찰은 화천대유 참여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이미 구속기소된 김씨는 곽 전 의원의 성균관대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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