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톡·카카오페이 아버지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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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11-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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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왼쪽), 여민수_공동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

보이스톡, 카카오페이 아버지로 불리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 수장에 오른다.
 
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류 대표를 카카오 신임 대표에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여민수 공동대표는 재선임됐다. 두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류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고,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국내 테크핀 영역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1월부터 독립법인 카카오페이의 대표를 맡아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부터 대출, 투자, 보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IPO)를 이끌었다.
 
여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대표로 선임돼 카카오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대표 선임 이후 비즈보드를 도입해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기존 조수용 공동대표는 내년 임기 만료 후 연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여 대표는 “올 한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카카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 내정자는 “사회적 책임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카카오의 ‘넥스트 10년’을 그리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도 있다”며 “기술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지키며 ‘도전’이라는 카카오의 핵심 DNA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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