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플래닛, 전·현직 직원 평점으로 선정

잡플래닛이 클라우드 기업 부문 일하기좋은회사 20곳을 선정해 공개했다. [자료=잡플래닛]


디지털전환 확산과 디지털신기술 수요 확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상위권을 차지한 '일하기 좋은 클라우드 회사' 선정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잡플래닛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기업이 비대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도입하는 등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부문 일하기 좋은 회사 베스트20'을 선정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 선정결과는 잡플래닛 컴퍼니타임스가 국내외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와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 가운데 작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각 사 전·현직자가 잡플래닛에 남긴 기업정보를 근거로 도출된 종합점수(10점만점)를 기준으로 삼았다.

종합점수는 직원의 잡플래닛 리뷰 가운데 총만족도, 복지·급여, 승진 기회·가능성, 워라밸(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평가 등을 반영했다. 잡플래닛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 수 이상의 리뷰가 등록된 기업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1위 네이버클라우드(8점)에 대한 주요 리뷰로 "매해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를 경험할 수 있다", "성장하기는 상당히 좋음", "여러 가지 기술을 체험할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업" 등의 호평이 있었다. 모기업인 네이버 못지 않은 복리후생이 장점으로 꼽혔다.

다만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선두인 미국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추격하기 위해 많은 업무에 시달린다는 점, 국내 대기업 특유의 수직적 조직구조가 단점으로 꼽혔다. 업무절차 가운데 보고자료와 승인단계가 많다는 후문이다. AWS는 7.52점으로 4위였다.

2위 클라우다이크는 지난 9월 시리즈A 투자를 완료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기업용 클라우드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전직자의 리뷰에 따르면 "공기업급의 워라밸"이 특징이다. 개발인력 부족으로 사업확장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3위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협업툴 '카카오워크'와 클라우드서비스 '카카오 i 클라우드'로 다른 클라우드 기업들을 추격 중이다. 후발주자다보니 성공한 서비스의 부재, 불분명한 사업구조 등으로 어수선하다는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외 CSP와 협력해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SAP코리아는 7.52점으로 5위에 올랐다. 클루커스(9위), GS네오텍(10위) 등 클라우드 MSP와 사이냅소프트(11위), 삼성SDS(15위), NHN(18위), 안랩(19위) 등이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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