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공업생산 5.0%↑·서비스업 생산 3.9%↑

지난 10일 오후 직장이 밀집한 서울 종로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 3분기 전국에서 생산과 소비, 수출 지표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 물가도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세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1년 3분기 지역 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전국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소비), 수출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했다. 

올 3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은 5.0% 늘었다. 반도체·전자부품,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다만 증가율은 2분기(12.7%) 때보다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13.0%), 경기(12.4%) 등 11개 시도에서는 늘었다. 반면 대전(-9.9%), 광주(-8.7%) 등 6개 시도에서는 줄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 도소매 등의 생산이 늘어 모든 시도에서 3.9%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4.7%), 부산(4.4%), 서울(4.3%)은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 생산이 늘어 전국 평균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가 전국적으로는 전문 소매점과 백화점, 무점포 소매 등 판매가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부산(5.9%)과 서울(5.7%), 대전(5.1%) 등 15개 시도는 전문소매점과 백화점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했다.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백화점과 면세점 등이 밀집돼있다. 반면 울산(-2.9%)은 승용차와 연료 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어 15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수출은 전국에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6.5%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2분기(42.1%)보다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80.5%), 전남(61.6%), 강원(39.5%) 등 15개 시도에서 늘었다. 집적회로 반도체·부품, 철강판, 중화학 공업품 등 수출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반면 축전지·전지, 승용차 등 수출이 줄어든 대전(-9.4%), 광주(-2.0%)에서는 감소했다.

건설 수주는 전국적으로는 주택, 기계 설치 등 수주가 줄어 3.6% 감소했다.

3분기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조사하지 않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지수가 상승했다. 석유류, 개인 서비스, 외식, 농·축산물 등이 많이 오른 영향이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3.2%)와 전북(3.2%)에서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강원(3.0%) 역시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물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1.9%)이었다.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만 유일하게 1%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공공서비스와 섬유제품, 출판물 등의 가격이 내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고용률은 61.3%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지난 2분기 플러스 전환한데 이어 상승세가 이어진 것. 경기(1.8%포인트), 대구(1.4%포인트), 강원(1.4%포인트) 등 13개 시도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제주(-0.4%포인트), 세종(-0.3%포인트), 울산(-0.3%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광주는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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