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깔마저 좋지 않은 빛바랜 개살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관련 방역 ·민생경제를 주제로 진행된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를 마친 뒤 현장 패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부동산 문제나 코로나19 상황 등 국민에 대한 사과 대신 자랑만 가득했다는 것. 

당내 최다선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과는커녕 반성조차 없었다. 100분 내내 온통 자랑만 가득했다"면서 "국민은 개, 돼지가 아니라더니 문재인 정권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가재와 붕어, 개구리만도 못한 처지가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다'라더니 이제 와서야 '어려운 문제'란다"며 "그러면서도 여전히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자랑은 빼먹지 않았다"고 했다. 

서 의원은 "5년 동안 집 없는 서민이 '전세 난민'이 되고 '벼락 거지'로 전락한 대한민국이다"며 "그 5년 동안 가계부채 규모가 GDP 규모보다 더 큰 전 세계 유일한 나라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이다"고 했다. 

서 의원은 "(일자리가) 코로나 이전의 99.9%를 회복했다지만, 그 5년 동안 소득주도성장이랍시고 일자리를 없애버려 비정규직 800만의 나라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이다"고 꼬집었다. 

임승호 대변인은 전날 구두논평에서 "백신 수급 차질 및 숨 막히는 통제식 방역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는 역시나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임 대변인은 "코로나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사례가 쏟아졌음에도 이에 대한 언급조차 하지 않은 대통령의 태도는 경악스럽다"고 했다. 

임 대변인은 "코로나 때문에 줄어들었던 고용이 99.9% 회복됐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등의 문 대통령 발언을 언급, "귀를 의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체감실업률은 처참하고 국민들은 여전히 부동산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인데, 도대체 대통령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다는 말인가"라고 했다. 

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만의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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