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 주가 1%↑…석탄가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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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1-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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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광산업 주가가 상승 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백광산업은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0원 (1.82%) 오른 5590원에 거래 중이다.

백광산업 주가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글로벌 병목 현상까지 겹치면서 물가 상승세가 더욱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21일 '해외경제 포커스’ 자료를 통해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단기적 수급 불균형과 에너지 전환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의 탄소 중립 정책 추진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단기적 수급 불균형은 북반구가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내년 초까지는 이어지다가 이후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석탄 가격은 내년 1분기가 지나야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서는 "주요 기관은 최근 중국과 인도의 석탄 수급 불안 완화에도 낮은 재고 수준, 겨울철 전력 난방용 수요 증가 예상 등으로 석탄 가격이 내년 1분기까지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10월 중 폐광 지역 생산재개, 신규 탄광 승인 등을 통해 생산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재고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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