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내년 국비 확보 ‘국민의힘‧예결위‧기재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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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1-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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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일상 회복과 미래 신산업 관련 쟁점 사업 10건 집중 건의

  • 국가산단에서 자율자동차 교통신호 정보 인식 시험주행 열려

22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대구시 국비 확보에 초당적인 협조와 정부 차원의 관심을 건의하는 대구시 권영진 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22일 아침부터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대구시 국비 확보에 초당적인 협조와 정부 차원의 관심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 예결위 이종배 위원장(국민의힘, 충북 충주시, 3선), 이만희 간사(국민의힘, 경북 영천시청도군, 재선),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초선) 등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면담과 김기현 원내대표(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4선) 등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 등 예산안 심의 관련 핵심 인물과 잇달아 만나 건의한다.
 
이에 이날 예결위원들과의 면담에서 중점 건의된 국비 사업은 먼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등 지역 쟁점 사업들이다.
 
또한 첨단 의료기술 메디 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 디지털 치료기기 육성을 위한 실증플랫폼 구축,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 운영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 10건을 집중 증액 건의한다.
 
국회 이종배 예결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권영진 시장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대구시 현안 사업 중 정부예산에 미반영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의 면담에서는 지난 6월 24일 낙동강 유역 물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의 조속한 이행과 대구경북 시도민의 먹는 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예산 189억원의 차질 없는 반영을 요청했다.
 
2022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는 이달 말까지 예결위 심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2일 의결될 예정이라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개편 기틀을 완성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그 추동력 마련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며, “대구시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중앙부처를 설득하는데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고, 오랫동안 바라고 기다려온 대구시 국비 4조원 시대를 온 시민들과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2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대구국가산단 일원에서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자율자동차 관련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 정보를 개방해 자율자동차가 인지하고 주행하는 ‘디지털 교통신호정보 활용 합동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자율자동차 주행 시연은 자율자동차가 직진, 좌회전, 비보호 좌회전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교통 혼잡으로 인한 정체 시 경찰의 수동 신호제어까지 인지하고 주행하는 시연이다. 일반차량은 교차로 전방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교통신호 직진, 좌회전 등의 잔여 시간을 미리 알 수 있다.
 
대구시는 이번 디지털 교통신호정보 활용 시연회를 통해 얻은 결과를 2022년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적용해 교차로 내 과속이나 꼬리물기 방지 등 안전 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아이나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스프링클라우드, ㈜이모션 등 자동차 관련 회사도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일반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참여한다.
 
특히 디지털 교통신호 정보가 개방되는 국가산단은 자율주행차가 다닐 수 있는 국내 최적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의 협력이 가능한 환경이 갖추어짐으로써 자율주행차 서비스 모델을 테스트하고 개발하려는 기업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대구시는 2022년까지 주요 간선도로에 디지털 교통신호 정보를 확대 개방하는 데 운전자들의 안전과 정시성이 확보돼 스마트 선진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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