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원화마켓' 빗썸, FIU 문턱 넘었다…"트래블룰 준비 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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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11-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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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차례 고배 끝에 신고 수리 결정…"투자자보호ㆍ고객서비스 앞장"

[사진=빗썸 제공]

시장 점유율 2위의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가까스로 금융정보분석원(FIU) 문턱을 넘게 됐다.

19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FIU는 이날 빗썸코리아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리에 따라 빗썸은 업비트, 코빗, 코인원에 이어 국내 4번째 원화마켓 거래소가 됐다. 

앞서 FIU는 지난 주 열린 FIU 가상자산사업자 심사위원회에서 코인원과 빗썸의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 여부를 논의했다. 그 결과 코인원은 심사를 통과한 반면 빗썸은 신고 수리 결정이 보류된 바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빗썸은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고객확인제도와 준법감시체제 강화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빗썸은 이어 "금융당국 기준에 따라 내년 3월 이전까지 트래블 룰(Travel rule)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와 고객 서비스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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