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국회 방문…‘국비 8조 원 시대 개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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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11-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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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현안 사업 설명 및 국비 지원 당부

왼쪽부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가 진행 중인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내년도 국비 8조원 시대 개막을 위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양 지사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박완주 정책위의장을 만나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안도걸 기재부 2차관, 최상대 예산실장 등 기재부 주요 관계자와도 자리를 마련했다.

도가 내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91억원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아산병원) 설립 2억원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10억원 △천안 성거-목천 도로 건설 20억원 △합덕-고덕IC간 국도40호 도로 건설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억원 등이다.

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구축 50억원 △산업디지털전환(IDX)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 20억원 △국방 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5억원 △해저터널 양방향 인명구조장비 보강 10억원 △서천 브라운필드 야생동물 보호치유시설 조성 13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양 지사는 주요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은 국내 최고 생태환경을 자랑한다”며 “이 곳의 체계적인 관리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양정원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설계에 필요한 국비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립 경찰병원은 30년 이상 경과돼 시설이 노후되고 비수도권 경찰 공무원들의 접근성 문제로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중부권 지역 경찰병원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서산 해미순교성지가 국제성지로 선포됐다”며 “해미순교성지의 세계 명소화를 위한 컨텐츠 개발 및 인프라 조성 계획 수립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는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국회 상주 캠프를 운영하는 등 예산 심의 동향 파악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정부 예산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감액 심사 중이며, 예산안 합의에 도달하면 12월 2일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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