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빈패스트 미국본사 공식 운영…VN지수 하루 만에 반등, 1475.85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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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1-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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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64%↑ HNX지수 2.37%↑

17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0포인트(0.64%) 오른 1475.85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오후장에 들어서면서 VN지수는 1470선에 성공적으로 재도달했다. 이는 매수세를 더 활발하게 만들었다"면서 "특히, 빈그룹(VIC·1.58%)과 빈홈(VHM·0.6%) 등 빈테마주 주가가 급등한 것이 이날 상승폭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빈그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 미국 본사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빈패스트의 미국본사 면적은 약 1400㎡이며 앞으로 계속 확장될 예정이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6조670억동(약 1조3606억974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10개 종목은 올랐고 153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237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팬그룹(PAN), 화팟그룹(HPG)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8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건설자재(-1.16%) △농·림·어업(-0.91%) 등을 비롯해 6개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9개의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 중 △기타금융활동(5.30%) △도매(3.49%) 등의 주가가 제일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1.15%), 마산그룹(-0.99%) 등 2개 종목만 하락했고, VP뱅크(VPB)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1.87%), 빈그룹(1.58%) 등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0.70포인트(2.37%) 오른 462.9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72포인트(0.65%) 상승한 112.21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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