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세계 최대 규모 쿠웨이트 LNG 수입터미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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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11-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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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웨이트 알주르(Al-Zour)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준공

  • 컨소시엄 리더로서 초대형 EPC 프로젝트 수행 역량 입증

현대엔지니어링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터미널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 최대규모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컨소시엄 리더로서 초대형 EPC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한국가스공사는 세계최대 규모(단일 공사 기준)의 LNG 터미널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완공을 통해 쿠웨이트는 에너지 다변화 및 클린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자국 내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환경에서 가스망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3월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 리더),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가 코리아드림팀을 구성해 발주처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IPIC)로부터 공동으로 수주했다.

총 29억3200만 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는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알주르(Al-Zour) 지역에 하루 13만㎥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재가스화(Regasification) 시설과 22만50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핵심 플랜트 설비의 설계, 구매, 시공 역무 외에 컨소시엄 리더로서 프로젝트 전체의 설계관리, 공정관리, 인허가를 포함한 총괄사업관리 및 발주처 대응을 책임졌다.

특히, 컨소시엄 리더로서 발주처 요구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신속하게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발주처와 원만한 의견조율을 이끌어내, 신속한 프로젝트 진행의 기반을 마련했다. 풍부한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대응이 빛을 발했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의 탁월한 플랜트 사업관리 역량 및 설계·시공 기술력과 현대건설의 해상매립공사, 8기의 LNG Tank를 동시에 건설할 수 있는 기술이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LNG 플랜트 수행능력과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며 “LNG 시장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으며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준공을 교두보로 향후 발주 예정인 LNG 사업에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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