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성악과, 오페라 ‘노처녀와 도둑’ 전석초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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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1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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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1년간 중단되었던 오페라 공연 다시 '시작'

대구가톨릭대 성악과, 오페라 ‘노처녀의 공연을 알리는 리플렛.[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 제공]

대구가톨릭대 성악과와 DCU 오페라연구소, 희망나눔문화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오페라 ‘노처녀와 도둑’ 공연이 오는 18, 19일 양일간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전석무료로 개최된다고 17일 대구가톨릭대학교가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성악과는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버섯피자’, ‘헨젤과 그레텔 ’등 많은 오페라를 선보여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노처녀와 도둑(The old maid and the theif)’은 작곡가 메노티(1911~2007)가 라디오 방송을 위해 작곡한 최초의 오페라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대구가톨릭대 성악과 학생들이 주최가 되어 제작됐으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본래 영어 작품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어로 번역된다.

출연진은 ‘토드’역의 소프라노 박하진·황예진, ‘레티샤’역의 소프라노 박민주·서아영, ‘밥’역의 베이스 조재황, ‘핑커톤’역의 소프라노 임소현과 신정원 학생으로 꾸려졌다.

참여교수는 총감독 김은주, 예술감독 이병삼, 연출 박용민, 기획 정휴준, 음악코치 김명철 교수이며 제갈희진, 피아노 류예진, 제작총괄 및 조연출 진하림, 조연출 김명주, 박주은, 노경은, 이진경, 위다영 학생 등이 모여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준비했다.

레티샤 역을 맡은 박민주 학생(대학원 석사과정 21학번)은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4개월간 연습했다.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휴식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총괄 및 조연출을 맡은 진하림 씨는 “이번 오페라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 매일신문사, 대구가톨릭경제인회, 대구가톨릭대 총동창회, 대구가톨릭대 성악과 동문회,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 등 후원해주신 모든 단체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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