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차 접종과 추가접종 모두 화이자 백신 맞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맞고도 돌파감염된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지난달 1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된 지 27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일 기준으로 추가접종을 완료한 2만6272명 중 2명이 돌파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16일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들은 기본 1·2차 접종과 추가접종 모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한 30대다. 현재 중증으로 진행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부터 매주 돌파감염 현황을 발표하는 방대본이 추가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부스터샷이 아닌 기본접종까지 완료한 뒤 돌파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사례는 접종 완료자 3590만7789명 중 0.099%인 3만5620명이다. 접종자 10만명당 99.2명꼴이다. 

돌파감염 사례는 지난 4월 2명을 시작으로 10월 1만6095명을 기록하며 1만명을 넘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7일까지 6565명이 확인됐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돌파감염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만 12세 이상 확진자 중 돌파감염자 비중은 10월 첫째 주 26.3%, 둘째 주 31.3%, 셋째 주 37.9%, 넷째 주 47.3%로 점차 늘었다. 11월 첫째 주에는 56.0%로 절반을 넘어섰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10만명 당 183.4명으로 돌파감염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 153명 △60대 150.1명 △30대 117.3명 △12~17세 85.3명 △40대 66.2명 △50대 61.2명 △18~29세 50.4명 등 순이었다. 고령층에서 높은 돌파감염 발생률이 나타났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 발생률이 0.350%로 가장 높았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0.171%, 화이자와 모더자는 각각 0.064%, 0.008%로 나타났다.
 
돌파감염으로 상태가 위중증으로 발전한 환자는 545명, 사망한 환자는 170명으로 추정된다. 80세 이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207명, 120명으로 가장 많았다. 70대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178명, 33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126명, 14명이다.

정부는 추가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에도 불구, 여전히 추가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17일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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