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일본 데뷔 앞두고 '엠스테' 최초 출연…현지 팬들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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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1-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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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일본 데뷔[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있지(ITZY)가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이하 '엠스테')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있지는 지난 12일 오후 '엠스테'에 출연, 일본어판 '워너비'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어깨춤'을 시작으로 강렬한 에너지의 군무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한 있지는 유창한 일본어로 인터뷰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구성원들은 "드디어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 '엠스테'를 통해 처음으로 일본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는데 정말 즐거웠고, 다음에는 직접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있지는 일본 정식 데뷔 전, 가장 빨리 '엠스테'에 출연한 K-팝 가수로 뜨거운 현지 관심과 반응을 입증했다. 방송 직후 '엠스테'가 일본 야후 유행 및 일본 트위터 유행 정상에 올랐고, 방송 전과 비교했을 때 있지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워 수는 물론 일본어 버전 '워너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급증하는 등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엠스테'에서 완벽한 첫 무대를 꾸민 ITZY는 오는 25일 니혼TV의 아침 프로그램 '슷키리'에 등장해 스페셜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있지는 오는 12월 22일 베스트 음반 '잇츠 있지'를 발매,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예약 판매 중인 ITZY의 현지 데뷔 앨범은 11월 1일 기준 아마존 아시안팝 인기 랭킹과 신착 랭킹 1위를 차지했고, 3일 기준 타워레코드 데일리 예약 차트에서 2위, 3위, 7위를 기록했다. '엠스테'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일본어 버전 '워너비'는 3일 기준레코초크 K팝 데일리 차트와 라인뮤직 송 K팝 데일리 톱 100 차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있지의 류진은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의 '스튜디오 춤(STUDIO CHOOM)'에서 11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돼 빌리 아일리시의 노래에 맞춰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20일 '스튜디오 춤(STUDIO CHOOM)'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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