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뉴욕증시 하락세 여파 VN지수 반락…1462.35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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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1-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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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18%↓ HNX지수 0.11%↑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2.67포인트(0.18%) 떨어진 1462.35에 거래를 마감하며 하루 만에 다시 반락했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의 급등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베트남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VN지수는 1465.02로 거래를 시작한 후 오전 10시 26분경 1450선도 붕괴되면서 1449.18까지 떨어졌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오전장 장세는 뉴욕 시장 하락세의 영향으로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수는 1450선 밑으로 후퇴하자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나서 하락폭을 축소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38조1340억동(약 1조9944억82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197개 종목은 올랐고 172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1조2090억동(약 631억980만원)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홈(VHM)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흘째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10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건설자재(-1.90%) △보험(-1.62%) 등을 비롯한 9개의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6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기타금융활동(6.63%)이 가장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고무공업그룹(1.95%)과 비엣콤뱅크(0.72%) 등 2개 종목만 상승했다. 반면 8개 종목은 일제히 추락했으며, 특히 화팟그룹(-2.35%)의 내림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49포인트(0.11%) 오른 438.7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45포인트(0.41%) 하락한 109.21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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