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에서 회담한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총리(왼쪽)와 조코 위도도 대통령 =10일, 인도네시아(사진=말레이시아 총리실 제공)]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0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회담을 갖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격리없는 입국을 상호 허용하는 “백신 트레블 레인(VTL)’을 내년 초에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의 공동성명에 의하면, VTL을 통해 백신 접종증명서와 PCR검사 결과를 상호 승인하기로 했다. 공무와 비지니스, 의료, 인도상의 이유 등으로 이동이 필요한 사람들부터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초기에는 쿠알라룸푸르-자카르타 간 항공로에 한해 적용하나, 추후 감염위험이 낮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스마일 사브리 총리는 8월 총리 취임 후 첫 순방지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으며, 11일까지 3일 일정으로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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