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구스 구미왕 산업부 장관은 이탈리아의 이륜차 피아지오의 조립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9일 (사진=인도네시아 산업부 제공)]
이탈리아의 이륜차 제조사 피아지오의 자회사인 피아지오 인도네시아는 9일, 서자바주 치카란에 건설하는 이륜차 조립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2022년 4분기 생산개시를 목표로 한다. 이날 인도네시아 산업부가 이 같이 밝혔다.
공장의 부지면적은 6헥타르, 연산능력은 1만대.
기공식에 참석한 아구스 구미왕 산업부 장관은 “이 공장에서 조립된 제품은 2022년 말까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투자활성화 및 인도네시아 부품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아울러 아구스 장관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차량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향후 전동차 개발 및 피아지오의 생산과 수출의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이륜차 국내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152만대. 2020년의 판매대수는 366만대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판매시장 중 3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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