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김 씨의 성공은, 극히 드문 예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탈북자의 수는 매년 증가하여, 올해는 약 1,300명이 될 전망이다. 이 사람들은 앞으로 북한과는 체제가 전혀 다른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얼마 전 뉴스에서도, 차별이나 생활난으로 학교를 퇴학하고 태만한 생활에 빠져 허우적대는 젊은이나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는 여성 등이 한국에서의 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말하고 있었다. 정부의 대책도 급선무이지만, 일반 시민들의 이해와 그에 따른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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