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지국장이 본 한국2003】 드디어 깬 아시아 홈런 기록

  • 2003-10-06 그날의 한국

치고, 치고, 계속 쳤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가 고향 대구에서 열린 롯데와의 이번 시즌 최종전에서 오 사다하루(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3명이 기록한 아시아 기록(55개)을 드디어 깼다.

이승엽 선수는 이번 시즌, 큰 슬럼프 없이 홈런을 양산했다. 최근 몇 시합은 압박감 때문인지 불발인 시합이 계속되었지만, 가장 마지막에 터졌다. 지금까지도 타자로서 온갖 한국 기록을 만들어 온 이승엽 선수. 내년은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실시되고 있어, 양키스의 마쓰이 선수와의 ‘아시아의 대포 대결’을 볼 수 있을 듯하다.

그 가치가 6억 원에서 7억 원이라고도 하는 홈런볼의 행방, 그 행운의 주인공은 무려 삼성 사원이었다. 홈런볼은 본사에 기증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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