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6차산업과 연계한 농가 농업소득 해마다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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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1-11-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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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로 뛰는 밀양물산, 다양한 판매망 확보로 명품 밀양농산물 소득증대 노력

밀양물산이 판매하고 있는 밀양에서 생산하고 있는 농산물 판매전단.[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지역내 농가의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힘쓴 결과 해가 갈수록 유의미한 지표가 도출되고 있어 인근 타 시·군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밀양시는 2020년 농업소득분석 결과 9169농가, 1만 4725ha에서 9496억원 정도의 농·축산물을 생산 및 판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9일 밝혔다.

농업소득으로는 농가당 4500만원 정도로서 지난 2019년의 3600여만원 대비 농가당 900여만원이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농업소득 1200여만원 대비 4배 정도 높은 수치로서 ‘스마트 6차농업 수도, 밀양’의 명성을 확실히 증명했다.

농업 소득 증가 요인은 다양한 분석이 있을 수 있으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밀양 농업인의 성실함과 농사에 대한 자부심, 농업의 전문성이 빚어낸 노력의 결과다.

밀양농산물은 도매시장을 비롯하여 대형마트 직거래 납품, 기업체와의 계약재배 판매, 수출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판매되고 있다. 밀양 얼음골사과, 단감, 깻잎, 고추, 가지 등은 도매시장에서 최고 가격을 받는 밀양농업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시에서는 중간 유통 경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 9월 밀양시 100% 출자로 밀양물산(주)을 설립했다.

밀양물산(주)에서는 그간 지역농협이나 행정에서 접근하지 않았던 다양한 농산물 유통 마케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11번가의 십일절데이 이벤트 행사와 관련해 밀양 상황버섯, 대추, 아라리쌀 등을 입점 완료하였으며, 28일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협조로 11번가 모바일 라이브 판매 방송도 준비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GS리테일과 밀양농특산물 유통 상생 MOU 체결(2018. 8. 22.) 3주년을 기념해 ‘GS 홈쇼핑’과 ‘GS더 프레시’ 전국 매장을 활용해 밀양농특산물 홍보 및 기획판매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지난달 28일 GS홈쇼핑의 단감 판매 라이브 방송 후 타 지역 단감에 비해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단맛으로 소비자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19일 5시 30분, GS홈쇼핑에서 다시 한번 더 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일부터 16일까지 GS더 프레시 전국 마트에서는 얼음골사과, 단감, 고추류, 엽채류 산지 직송전도 개최한다. 밀양 얼음골사과는 타 지역 사과보다 2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나 명품 사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는고객이 많아 전국 지점에서 사전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박석제 밀양물산(주) 대표이사는 “밀양 농업인들께서 생산한 우수한 농특산물이 좀 더 가치 있게 판매되고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농업인이 행복한 도시, 밀양에 조금이 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밀양물산 전 직원은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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