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3일째 랠리 행진에 최고치 '또' 경신...1467.5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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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1-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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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76%↑ HNX지수 1.04%↑

8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06포인트(0.76%) 오른 1467.5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상승세를 유지하며 1359.55로 거래를 개시한 후 장 내내 1456~1470에서 움직였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최근 시장은 유례없는 낙관론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장중 조정 조짐을 보였음에도, 투자자들은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이용하면서 장세를 뒷받침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중소형 종목이 상승 모멘텀(분위기)을 계속 견인하며 이날 지수의 상승폭을 확대했다"면서 "장 마감 45분 전 급반전 조정세에도, 대형주 그룹의 회복세와 강력한 현금 흐름 유입 등이 지수의 하락폭을 빠르게 메꿨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31조4390억동(약 1조6411억158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253개 종목이 올랐고 112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75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홈(VHM)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2거래일째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10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전기제품(-1.20%) △정보기술(-0.06%) 등 2개 부문만 하락했고, 나머지 23개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고무제품(4.46%) △농·림·어업(4.11%) △증권(3.12%) 등의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테콤뱅크(-0.75%), 빈그룹(-0.11%), VP뱅크(-1.05%) 등 3개 종목만 하락세를 보였다. 나머지 7개 종목은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마산그룹(2.84%)의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46포인트(1.04%) 오른 432.1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82포인트(0.76%) 상승한 109.03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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