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스텝, '주가 3%↑' 하이브와 리얼타임 콘텐츠 사업계약 체결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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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11-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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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제공]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이언트스텝은 오후 12시 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3%(3500원) 오른 10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9936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74위다. 외국인소진율은 0.87%, 동일업종 PER은 33.62배다.


하이브는 5일 자이언트스텝과 리얼타임(실시간)형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이언트스텝은 시각특수효과(VFX·Visual Effect) 및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월트 디즈니,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와의 협업했고, 최근 리얼타임 엔진 기술을 활용하여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나우(NOW)의 실시간 비대면 XR(확장현실) 라이브 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브는 자이언트스텝과 협업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서 하이브 콘텐츠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최근 자이언트스텝의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자금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자이언트스텝의 현 시점 시가총액 9500억원을 감안하면 유상증자를 거쳐 하이브는 10% 내외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6월에 설립된 자이언트스텝은 광고·영상 시각효과(VFX, Visual Effects), 리얼타임(Real-Time) 콘텐츠 제작 및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으로 관련 콘텐츠 제공을 주요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지난달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와 메타버스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는 등 메타버스시장에서 발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네이버가 70억원을 투자하며 네이버 라이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앞서 자체 투자금 조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지난 10월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데 이어 이달 4일 유증 규모를 985억원 가량으로 확대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회사는 당초 계획된 700억원 가운데 150억원은 버추얼 스튜디오 증설, 150억원은 비주얼 휴먼 매니지먼트 사업에 활용하고 나머지 400억원은 기업 인수·합병(M&A)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정된 계획에서는 M&A 활용 자금 규모가 685억원으로 상향됐다.

이어 이번 투자로 하이브는 자이언트스텝과 함께 관련 지적재산권(IP)를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 관련 분야 투자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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