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매출' 염따, 티셔츠 디자인 원작자와 합의...수익금 전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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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11-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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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티셔츠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휩싸인 래퍼 염따가 원작자에게 수익금을 전부 지급했다.

4일 염따는 본인 SNS를 통해 “저작권 관련 문제가 된 상품들의 수익금 전부를 원작자에게 지급하기로 원작자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염따는 “미리 확인하지 못하고 제작을 진행한 점 사과드린다. 원작자와 모든 구매자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일러스터 코린나 마린은 본인 SNS를 통해 염따가 본인 작품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마린은 “한국의 래퍼 염따가 내 저작물인 'To The Moon'을 훔쳤다. 그리고 그걸 상품으로도 판매했다. 내가 받은 메시지에 따르면 그는 이 상품 판매로 36만 달러(약 4억2600만원)를 벌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바견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염따는 머스크 대신 본인 얼굴이 들어간 작품을 티에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인스타그램]

이후 염따는 “이번에 판매된 굿즈의 디자인에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방금 확인했다. 확인을 미리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원작자에게 최대한 접촉 중이며 정당한 대가를 반드시 지불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마린은 염따와 합의 이후 “염따가 나쁜의도를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매우 합리적이고 모든 것을 바로 잡았다. 아티스트로서 나를 응원해주고 용기를 낼 수 있는 말을 해준 모든 이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염따는 엠넷 ‘쇼미더머니10’에 프로듀서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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