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일본,중국증시 일제히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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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21-10-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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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동결,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닛케이 0.96%↓

  • 원자재株 하락에…상하이종합 1.23%↓

 

[사진=로이터]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약세장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15포인트(0.96%) 하락한 2만8820.09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결국 2만9000선을 다시 내준 것이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14.15포인트(0.8%) 내린 1999.66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일본은행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면서 올해 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앞서 7월 예상했던 것보다 0.4% 포인트 낮춘 3.4%로 낮추고,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0.6% 포인트 낮은 0.0%로 수정했다. 

중국증시도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9포인트(1.23%) 내린 3518.42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48.69포인트(1.03%) 하락한 1만4244.82로 장을 닫았으며, 창업판 지수도 30.60포인트(0.92%) 하락한 3278.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자재주 낙폭이 컸다.  최근 중국 정부의 강력한 석탄공급 안정 대책에 석탄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국제유가 하락세 속 석유주도 약세를 보였다.

3거래일째 이어진 하락세 속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는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약 72억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입했다.

인민은행은 연일 거액의 단기 유동성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6거래일에 걸쳐 시장에 모두 7000억 위안어치 단기 유동성을 주입했다.

위안화 강세 행진은 나흘 만에 주춤했다. 인민은행이 이날 고시한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6.3957위안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약 0.15% 하락한 것이다. 

이날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2포인트(0.19%) 내린 1만7041.63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날 오후 3시2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0포인트(0.3%) 하락한 2만55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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