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영업이익 1410억원...건설부문서 1300억원 영업손실
삼성물산이 3분기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건설부문에서의 손실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8조3030억원의 매출과 14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7% 감소했다.

상사·패션부문에서 사업경쟁력 강화, 자회사 바이오의 안정적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지만 건설부문에서의 일시적 손실로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은 “3분기 영업이익은 일시 하락했지만 상사, 패션, 자회사 바이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8688억원으로 전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6007억원을 초과하는 등 전체 수익구조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사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액 4조3630억원, 영업이익 8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78.3% 확대된 규모다.

원자재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트레이딩 기회 확보를 통한 물량이 증가하는 등 영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패션부문 역시 3750억원의 매출과 1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수입 상품과 온라인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되는 성과를 냈다.

리조트부문은 올해 3분기 레저업계 수요가 일부 살아나고 골프 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6.0%, 6.7%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7070억원의 매출과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삼성물산으로서는 건설부문에서 13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게 뼈아팠다. 매출액 역시 2조4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국내 석탄발전 프로젝트의 공사비 증가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손실 발생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면서도 “건설부문은 3분기까지 8조7000억원 규모를 수주해 연간 전망치인 10조7000억원의 81.3%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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