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NHN 보유한 파이오링크 지분 전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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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1-10-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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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루시큐리티, 이번 인수로 보안 포트폴리오 다각화

  • NHN, 매각 통해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할 전망

이글루시큐리티가 NHN이 보유한 파이오링크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사진=이글루시큐리티 제공]


인공지능 기반 보안관제 기업 이글루시큐리티가 NHN이 보유한 파이오링크 지분 전량(28.97%)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파이오링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독립 운영될 계획이다.

파이오링크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웹 방화벽, 클라우드 보안 스위치, HCI 등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분야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글루시큐리티는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보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또, 파이오링크의 보안관제·컨설팅 역량을 더해 해당 분야에 대한 수평적 확장도 이룰 계획이다.

NHN은 이번 매각을 통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중심 핵심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앞서 NHN은 창립 8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기술, 커머스, 콘텐츠, 결제 등 4대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사업부를 전문기업으로 분사하고, 커머스 분야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는 등 기술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파이오링크 지분 매각 역시 이러한 선택과 집중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파괴적인 기술 혁신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 필요하다. 파이오링크 인수를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핵심 역량을 결집하고, 국내 정보보안 생태계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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