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복 미착용교 학생에게 일상복 구입비 3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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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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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복 착용 중·고 1년생 대상, 공공성 강화 · 보편적 교육복지 기대

  • 교육 공무직원 퇴직자 재취업 지원 서비스 시행...온라인 교육 실시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27일 교복을 입지 않는 중·고 1학년 학생들에게도 일상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박세원 의원 대표발의)'일부개정안이 지난 7월 14일 공포됨에 따라 그동안 무상교복 지원을 받지 못한 59개 학교 1218명의 중·고 1학년 학생들도 올해 처음 혜택을 받는다.

그동안 무상교복지원은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을 대상으로 현물로만 지원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교복 미착용교에 다니며 교복구입비 지원을 받지 못한 학생들까지 1인당 30만원의 일상복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일상복 구입를 학교별 안내를 거쳐 일상복을 구매한 뒤 학교로 영수증을 제출하면 구매금액을 스쿨뱅킹 계좌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수호 도교육청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이번 교복 미착용교 일상복 구입비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경비부담을 덜고 수요자 중심의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퇴직 이후 인생 후반기 준비 위한 발판 마련 기회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2021년 교육공무직원 퇴직(예정)자 재취업 교육을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2주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정년 등 비자발적 사유로 이직하는 50세 이상 근로자에게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다.

교육은 각급 학교와 기관에 근무하는 퇴직(예정)자 179명을 대상으로 도교육청이 한국고용노동교육원과 협력해 온라인 동영상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미래사회의 이해, △진로·생애 설계, △사회참여·봉사 설계 등 총 16차시 구성으로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도 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취업 교육을 통해 이직 후 불안감 해소 및 생애설계 기회 제공 △교육공무직원 퇴직 이후 인생 후반기에 대한 긍정 태도 형성등을 기대했다.

우호삼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퇴직 예정자 재취업 교육을 통해 이직 후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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